미국 경기후퇴(recession)에 대란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의 배경이 됐다. 금리인하는 해당 통화의 대표적인 약세 요인이다.
오후 3시3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727달러로 전일대비 0.70센트(0.48%) 올랐다.
이날 프랑스의 중앙은행인 뱅크오브프랑스(BOF)의 크리스티앙 누아예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해 달러 대비 유로 강세를 부추겼다.
반면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신용 위기로 경제 성장이 역풍을 맞은 지난 90년대초를 연상시킨다"고 언급했다.
데일리FX닷컴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선임 외환 전략가는 "미국과 유럽간의 금리 격차가 벌어질수록 달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권에 대한 우려로 달러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