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57)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은 24일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도성훈 전 지부장은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한 뒤 “인천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 도성훈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2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등록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도성훈 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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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도성훈 교육감 후보는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 차별 없는 교육을 하겠다”며 “기회가 평등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지난달 초부터 인천지역 곳곳을 누비는 ‘현장공감 대장정’을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 학교 교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꿈이 있고 소통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이 존중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남북 평화시대에 맞는 평화교육과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민주주의 교육, 인권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 후보는 올 3월 인천지역 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를 통해 민주진보촛불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