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에 자본 유입 증가 힘입어 20만달러 돌파 기대”

  • 등록 2024-12-28 오전 3:13:46

    수정 2024-12-28 오전 3:13:4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새해에 친암호화폐 정부와 규제 완화 등으로 자본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지원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잭 판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연구 책임자는 “전반적인 거시경제적 환경은 암호화폐 및 시장에 긍정적이며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미 대선은 암호화폐를 둘러싼 거버넌스, 정치, 입법에 있어 큰 돌파구였으며, 향후 몇 년간 미국의 디지털 자산 산업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데빈 라이언 시티즌스JMP 선임 연구 분석가는 “의회 입법을 통한 규제 완화, 신규 자본 유입, 국가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 등이 내년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매트 하우건 비트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정치적 지원 외에도 금융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 등으로 내년에 비트코인 가격을 20만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6% 하락한 9424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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