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츠 스트리밍 성장 가능성 주목…목표가↑-UBS

  • 등록 2024-12-31 오전 2:35:21

    수정 2024-12-31 오전 2:35:4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UBS는 넷플릭스(NFLX)의 스포츠 스트리밍 확대 가능성과 이를 통한 매출 성장 기대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825달러에서 104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종가 907.55달러 대비 14.6% 추가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3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의 존 호둘릭 분석가는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에 방송한 NFL 경기 두 건이 약 2400만명의 평균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통 방송사 ABC, CBS, FOX의 지난해 크리스마스 경기 평균 시청자 수 2800만명보다는 낮았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기록한 약 130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UBS는 넷플릭스가 스포츠 스트리밍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요금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는 “NFL 경기와 같은 주요 스포츠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광고 수익 모델과 구독자 유지율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12시27분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903.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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