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지출 데이터를 분석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2414억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온라인 소비의 절반은 전자제품, 의류, 가구 등 세 가지 카테고리에서 이뤄졌다. 특히 전자제품은 최대 30.1%, 의류는 최대 23.2%로 큰 폭의 할인율을 기록하며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또한 어도비는 AI 기반 챗봇이 소매 사이트의 트래픽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챗봇으로 인한 트래픽은 전년대비 1300% 급증했다. 비벡 판디아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수석 분석가는 “2024년 연말 휴가시즌 전자상거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쇼핑하려는 소비자들에 의해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