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프리스는 14일(현지시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에 대해 현재 밸류에이션이 과거 코로나19 버블 시기의 고평가 사례와 유사하다며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 틸이 이끄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8달러로 제시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약 300% 급등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들어 11%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2.8% 상승한 6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제프리스는 “팔란티어의 기업 가치가 향후 12개월 예상 매출의 55배에서 46배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스는 또 “금리 변화, AI 과대열기 해소, 내부자 매도와 같은 부정적 요인들이 추가적으로 밸류에이션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팔란티어에 대한 애널리스트 투자 의견은 매수 14%, 중립 50%, 매도 36%로 대체로 보수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