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美 대선변수 과장"…VIX, 22 초반 유지

  • 등록 2024-11-05 오전 3:00:10

    수정 2024-11-05 오전 3:00:1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 변수가 시장에 미칠 리스크가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티그룹의 크리스 몬태규 연구원은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선거를 앞두고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이전 사례와 유사하지 않다”며 “10월 주식시장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고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들을 차익실현 하는 등 리스크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몬태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거시 경제지표와 어닝시즌 등 다른 리스크 요인들이 미국의 선거보다 더 크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5거래일 동안 10% 넘게 상승하며 23을 다시 터치했던 VIX지수는 이날도 장 초반부터 23.07을 찍었으며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22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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