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는 지난 29일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국회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 경내에 마련된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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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추모기간인 1월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의 사고 수습이 길어지고 희생자들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시민들이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1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면서 “국회 합동분양소의 운영시간도 기존 8시에서 21시까지에서 9시부터 20시까지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국회 정문 앞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왔다. 국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이곳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