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해야죠." "영어공부를 더 하려고 해요." "금연이요, 새해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피웠어요."
많은 사람들의 이 같은 새해 다짐으로 연초 관련상품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어학학습을 위한 MP3와 전자수첩 등의 매출이 각각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더 크게 늘어 평소보다 200%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토익문제지를 중심으로 한 어학서적도 판매가 2~3배 늘었다.
이렇다 보니 편의점 등에서는 담배 매출이 줄고 대신 껌과 사탕, 초콜렛 등이 잘 나간다.
GS리테일 서정욱 차장은 "금연하는 사람 늘어 계산대 옆에 껌 사탕 등을 집중 배치해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신년 결심상품의 판매가 1,2월에 집중돼 있는 만큼 막판 경품행사와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