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주요 경기장과 주변 일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촬영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항우연은 광학위성 아리랑 3호로 파리 시내 올림픽 경기장 일대를 촬영한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파리 올림픽은 파리 시내의 유명한 관광명소를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이 더 이색적으로 다가옵니다.
우선 앵발리드 광장 일대는 우리나라가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딴 양궁경기장이 있는 곳입니다. 프랑스 군사역사박물관과 각종 기념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무덤이 위치해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있는 스타드 투르 에펠 일대 사진에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펠탑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우민 선수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출전해 동메달을 건 장소인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도 인상적입니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국내 최초 서브미터급 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인 아리랑위성 3호로 촬영한 위성영상”이라며 “아리랑위성 3호는 2012년에 발사 이후 고도 685km 궤도에서 지구를 하루 약 15바퀴 돌며 해상도 70cm급의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발리드.(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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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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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드 투르 에펠.(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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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나 베르시.(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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