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러트닉을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러트닉은 지난 8월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발탁돼, 트럼프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등을 도왔다.
그는 지난달 트럼프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소득세가 없고 관세만 있던” 1900년대 초에 가장 번영을 누렸다면서 “우리는 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미국 최고의 사업가들이 모여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의 관세부과를 적극 지지한 발언이다. 루트닉은 재무부 장관 후보로도 꼽혀왔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