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자사의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회사가 개발 중인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앱, 스마트워치, 의료진 웹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발작 예측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회사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모바일 앱은 발작 이력, 발작 통계, 발작 유발 요인 기록, 복약 내역을 제공하며, 실시간 발작 알림과 예측 기능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발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스마트워치는 발작 알림 및 예측과 같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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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엘비스(LVIS)는 최근 AI 기반의 뇌파 검사(EEG)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미국에서 출시했다. 작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 기술은 뇌파나 뇌 사진 같은 환자의 정보를 넣으면, 뇌 회로로 가상 뇌가 구현되고 인공지능(AI)이 이상 부위를 찾아낸다.
엘비스의 뉴로매치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과 대구 지역 6개 병원에도 도입돼 있다. 유럽·일본·중동·남미·싱가포르에서도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진형 대표는 “사람이 분석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뉴로매치는 바로 해낸다”며 “신속한 EEG 진단 뿐 아니라 이런 중요한 서비스를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