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LG화학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이 배터리를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VPA 플랫폼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를 조 단위로 보고 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양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 체결로 총 29개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미 누적 수주 금액은 36조원을 넘어섰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분야 매출은 올해 약 1조2000억원에서 2018년 3조700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하고 2020년 7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연내 유럽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며 유럽과 북미 핵심 고객 등을 대상으로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주행)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 관련기사 ◀
☞LG화학,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