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연준 2027년까지 금리 인하 한차례 그칠 것"

  • 등록 2025-01-04 오전 3:59:45

    수정 2025-01-04 오전 3:59:4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027년까지 단 한차례 금리인하만 단행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해당투자은행의 투자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고용시장 약세를 이유로 연준은 2025년에 25bp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동결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같은해 9월 내놓았단 2025년 4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절반 수준인 2차례로 줄이며 시장은 크게 실망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웰스파고의 전망은 그보다도 더 소극적인 수준의 정책 완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로인해 “3년간 10년 및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올 초 경기 둔화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이후 글로벌 성장률은 회복을 거쳐 2027년이면 성장률이 장기적으로 잠재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주식시장에 대해 웰스파고는 “강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여전히 우량주 특히 중형주와 소형주보다 대형주에 투자자들은 여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기준금리가 시장 바람과 달리 여전히 높은 수준을 장기간 이어가면 2026년과 2027년 기업들의 실적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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