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거래 빈도가 가장 높은 통화 10개를 감독하는 중앙은행들 중 지난해 12월 정례회의를 개최한 9개국 가운데 5곳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스위스와 캐나다는 각각 50bp씩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와 스웨덴은 각각 25bp씩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 같은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글로벌 시장을 흔들었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전월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2024년 한해 동안의 금리인하폭은 총 825bp로 2009년 이후 연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완화세였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엘런 거시 전략가는 “지난해는 경제 성장이 살아나며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인하를 시작했다”며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수익에도 금리인하는 다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리긴 했디”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