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전력 공급업체 비스트라(VST)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12시2분 비스트라 주가는 전일대비 8.24% 상승한 161.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스트라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EG)가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협력으로 펜실베이니아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비스트라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컨스텔레이션의 발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역할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스트라와 같은 주요 전력 공급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