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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운용자산만 110억달러(원화 약 12조2870억원)에 달하는 그레이스케일을 이끌고 있는 소넨샤인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비트코인 투자 확산을 이끈 핵심 동력이 됐다”며 “여러 동기를 가진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높이거나 안정화하기 위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투자자들은 더이상 `커피 한잔도 살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실패했다`는 식의 생각에 매달리지 않는다”고도 했다.
또한 “이제 그들은 화폐 진화와 가치 저장의 다음 단계에서 비트코인이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힘을 보여줬던 빠른 가격 회복력을 보임으로써 전 세계에서도 가장 수익률이 좋은 투자자자산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들어서만 전년말 대비 1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