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목표가↑-번스타인

  • 등록 2024-11-21 오전 5:10:34

    수정 2024-11-21 오전 5:10: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과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을 반영해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30달러에서 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9일 종가 35.24달러 대비 약 4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하르시타 라와트는 “로빈후드는 현재 규제로 인해 제한적인 암호화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쟁사에 비해 토큰 상장 수가 적고 스테이킹, 대출, 파생상품,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수익 모델이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친암호화폐 정책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라와트 분석가는 로빈후드가 규제 환경 개선 시 주요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추가적인 토큰 상장과 신규 암호화폐 제품 도입을 통해 매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전11시38분 로빈후드 주가는 전일대비 2.51% 상승한 36.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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