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우주 기술 기업 KULR테크놀로지(KULR)는 전일 급등세를 뒤집으며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KULR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2.92% 내린 4.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KULR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 비트코인 매수 소식으로 4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회사는 약 217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217.18개를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 12월4일 비트코인 트레저리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이후 첫 번째 매수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급등한 주가에 따른 조정을 예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회사의 향후 비트코인 운용 전략이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ULR테크놀로지는 비트코인 매수를 통해 새로운 투자 전략을 본격화하며 기존 우주 기술 사업 외에 디지털 자산 운용에서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이러한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