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날 전국 대체로 맑음..‘해넘이·해돋이’ 청신호[오늘날씨]

최저기온 영하 7도~4도, 최고기온 2~9도
‘해넘이’ 일몰 시점 기준 전국 맑은 하늘
전국 미세먼지 ‘보통’ 수준
  • 등록 2024-12-31 오전 5:00:00

    수정 2024-12-31 오전 5:00:00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으나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전국 하늘은 새벽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맑아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24일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을 찾은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4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을 예정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지역별 해넘이(12월 31일)·해돋이(1월 1일) 시각은 △서울 오후 17시 24분·오전 7시 47분 △강릉 오후 5시 16분·오전 7시 40분 △대전 오후 5시 25분·오전 7시 42분 △청주 오후 5시 24분·오전 7시 42분 △전주 오후 5시 28분·오전 7시 42분 △광주 오후 5시 31분·오전 7시 41분 △대구 오후 5시 22분·오전 7시 36분 △부산 오후 5시 22분·오전 7시 32분 △제주 오후 5시 36분·오전 7시 38분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새벽까지 구름이 많이 끼다가 서서히 맑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며 “구름이 끼는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며,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 산지에는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기준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으로 방한 대비와 더불어 시설물 점검에 신경 써야겠다.

한편 이날 전국 하늘은 전 지역이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보이며 쾌적한 하늘을 띠겠다. 새벽에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오전에는 호남권·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 들어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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