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VFX 전문기업 엠83(대표이사 김호성 정성진)이 오늘(1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 22일 상장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엠83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6000원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엠83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128 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1024.7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의 기관(가격 미제시 포함)이 밴드 상단인 1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공모가 1만 6000원 기준 공모금액은 240억원이며 상장후 시가총액은 1246억원 수준이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한 VFX 전문 기업이다.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와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를 비롯해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의 메인스튜디오로서 시각효과를 담당했다.
엠83의 핵심 경쟁력은 정 대표를 포함한 업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슈퍼바이저를 포함해 PM, 엔지니어, 아티스트 등 1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VFX 제작 조직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수주 등이다.
정성진 엠83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엠83은 높은 VFX 기술력과 맨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