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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왈츠 내정자는 “아직 정확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최소한 수일 내 혹은 수주일 내에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간) 전화 통화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왈츠 내정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 군사력 동원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진지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가 진지한 것은 우리가 북국 및 서반구에서 직면하고 있는 위협”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에 대한 관심을 거듭 표명하면서 심지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적들이 서반구로 들어오면서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충분히 참았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잘 방어하기 위해 크고 대담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왈츠 내정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간 전쟁과 관련해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에 인질이 풀려나거나 아니면 최소한 어떤 유형의 합의를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