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27일 현대증권은 정보보호업종에 대해 인터넷 대란으로 심리적으로는 긍정적이나 실질적인 수요 유발은 제한적이라고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은 인터넷 도메인을 관리하는 MS의 SQL서버를 대상으로 한 웜바이러스 유포로 인터넷망이 마비됨에 따라 정보보호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상승하겠지만 직접적인 수요 유발은 제한적이라며 각 업체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이유로 MS의 SQL서버용 보안패취를 설치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국가 주요 정보시설물에 대한 정보보호 전문업체 지정 등 기존의 정보보호 대책안을 수행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정보보호에 대한 의식 고취를 통해 정보보호부문에 대한 IT지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국내 정보보호분야의 공급과잉 국면을 고려할 때 개별업체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으로 정보보호 컨설팅업체의 신규 수주 조기 확대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제한적인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관련업체는
인젠(41630),
안철수연구소(53800),
시큐어소프트(370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