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약]디지털 테마파크 ‘닷밀’…일반투자자 공모 돌입

확정공모가 1만3000원…희망범위 상단
실감형미디어 기업…올림픽 등 대형 프로젝트 수행
디파랑 등 디지털 테마파크 B2C 사업 전개
홍콩, 일본 등으로 테마파크 사업 확장 추진
  • 등록 2024-11-04 오전 7:00:00

    수정 2024-11-04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이달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사진=닷밀)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닷밀은 이날과 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1만3000원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1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닷밀은 2015년에 설립된 실감미디어 전문기업이다. 실감미디어 관련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해 ‘기업 간 거래’(B2B)부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닷밀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등 다수의 대형 실감미디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테마파크 ‘디파랑’도 선보였다. 디파랑은 통영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으며, 지난 2023년과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에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오픈했으며,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는 ‘글로우사파리’를 조성하기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닷밀은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사 지적재산권(IP) 테마파크 해외 라이선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닷밀은 앞서 지난달 24~3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총 2151개 기관이 참여해 10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98.85%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공모금액은 156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8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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