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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며 일본에서는 처음 열린다.
2008년 한국·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첫 정규투어 대회인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KPGA 소속 117명, JGTO 소속 14명, 중국골프투어(CGA) 소속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에서 JGTO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65명의 JGTO 소속 선수가 대거 참가한다. 중국·필리핀·호주 등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함정우,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서브)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모두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JGTO에서는 통산 4승의 호리카와 미쿠무, 이번 시즌 JGTO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선두인 세미카와 타이가를 비롯해 이와타 히로시, 이마히라 슈고 등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지난해 상금왕인 히가 카스키도 참여를 확정했다.
중국의 국신 첸, 필리핀 저스틴 데 산토스, 호주 브래드 케네디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의 ‘욘 람’으로 불리는 정찬민과 JGTO 다승왕 출신 장타자 카와모토 리키 등 장타자 선수들의 대결도 관심사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인 ‘리딩 글로벌’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작년말 기준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25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총 206개 글로벌 채널에 4600여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일본 현지 3개 영업점(동경·오사카·후쿠오카)을 통해서는 현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를 통한 현지 기업 금융 및 제휴 채널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통한 글로벌 현지 영업 강화와 핵심역량을 결합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