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최강 대학생 가린다…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우승자는 '서울대'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4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4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회 결과 △대상(대통령상) 서울대학교 ‘DaXingHao’ 팀(이성호, 이동현, 최다니엘) △금상(국무총리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Gyerantak’ 팀(송준혁, 문홍윤, 송은하)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KAIST BIGSHOT’ 팀(김기범, 문정후, 박영우) △서울대학교 kopagi 팀(조승한, 고동현, 임유진) △서울대 YardInchPound 팀(신기준, 노현서, 김성범) 등 총 14개 팀이 입상했다.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갖춘 국내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알고리즘 문제 풀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 본선 대회에는 39개 대학 82개 팀(246명)이 전국 48개 대학 436개 팀(1,308명)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진출하여 5시간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제24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의 아시아 지역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ICPC는 매년 전 세계 50개국 이상 170개 이상 대학의 대학생이 출전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별 최상위 입상팀에게는 차년도 개최되는 ICPC 결선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있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대학생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