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대변인은 “하시게 될 시정연설은 일방향 메시지다. 오신 김에 ‘파격’적으로 국회의원들의 대정부질문에 친히 답해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이 밝힌 질문은 ‘ㄱ ㄴ ㄷ’이다. ‘ㄱ’에 대해서는 “검찰이며 법질서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준 책임자 두 명이 다투고 있다. 그러니 공권력이 고장 난 로봇처럼 오작동 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ㄴ’은 “내 집이며, 의식주다. 23번의 실패로 주거사다리가 완전히 부서졌다. 정부는 밀어붙이려 하지만 여당대표는 반성하고 바꾸려는 조짐도 보인다”고 비난했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직접 언론브리핑을 하고 소통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올해 기자회견을 두 번밖에 안하셨다. 정치문화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60번 넘게, 마크롱 대통령은 20번을 넘게 했단다”며 “부디 오시게 되면 ‘해답’과 함께 오시라. 국민의 대표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파격적인 모습도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