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은 뉴원 뱅킹에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카드, 캐피탈, 증권, 저축은행 등의 핵심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투자증권이 개발할 예정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도 슈퍼앱에 포함할 예정이다. 뉴원 뱅킹은 우리금융이 지난 20년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으로 진행하던 IT개발 업무 체계를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한 첫 결과물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둔 IT사업 중 하나다.
올해 10월 말 기준 ‘KB스타뱅킹’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272만명으로 고객 기반이 가장 탄탄하다. 2022년 6월 시중은행 최초로 MAU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KB스타뱅킹은 2021년 10월 27일 리뉴얼을 통해 6개 계열사 핵심 서비스 제공한 이후 현재는 KB금융 계열사의 80여 개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금융권 주요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의 슈퍼앱 ‘하나원큐’의 MAU는 610만명이다. 하나원큐는 2020년 8월 슈퍼앱 전환 이후 현재는 오픈뱅킹 서비스와 이를 기반으로 타행, 보험, 증권 등 전 금융기관의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주요 계열사 5곳(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을 통합해 슈퍼앱 ‘슈퍼 SOL(슈퍼솔)’을 새로 론칭했다. 9월 말 기준 가입자는 560만명을 돌파했으며 신한금융 주요앱 MAU는 2093만명(SOL뱅크·SOL페이·슈퍼SOL)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기존 우리원뱅킹의 9월 말 기준 MAU는 833만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