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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서울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예비후보가 45.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중도성향의 조영달 예비후보(서울대 사범대 교수)가 11.3%, 보수성향 시민단체들로부터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선영 예비후보(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보수 성향이지만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한 이준순 예비후보(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가 3.6%, 보수진영 재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곽일천 예비후보(전 서울디지텍고 교장)는 3.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봤을때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조희연·조영달·박선영 예비후보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조희연 예비후보는 40~49세에서 6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연령에서 지지율은 조희연·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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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 교육감의 교육행정 성향 선호도’ 조사에서 진보성향 선호도가 62.5%를 차지했다. 보수성향 선호도는 27.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만4480명에게 물어 최종 84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3.4%, 휴대전화가상번호(60%)·유선(4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