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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높았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고용 인력 중 2030 청년 비중은 51%를 차지했다. 수도권 소재 쿠팡 물류센터의 청년 비중(약 40%)보다 높은 수치다. 쿠팡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채용 박람회를 열며 지역 거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물류 전문가 양성을 확대한 결과다.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증가세다. 지난해 기준 쿠팡은 2만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했고 물류센터 근무자의 50%가 여성이다. 장애인 고용인력은 1300명을 넘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시설 안전점검과 안전물품 구입 등에 약 180억원을 투자했다. 근로자들이 수시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쿠팡 헬스케어센터와 쿠레스트 정신건강 상담센터엔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 투자했고 약 2만5000명의 직원이 사용했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으로 1년 사이 3만명가량 늘었다. 이들의 거래금액은 12조원 수준으로 전년(9조원)보다 약 30% 뛰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대만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으로 해외 수출에 속도가 붙었다.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600% 이상 증가했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140% 늘었다. 대만에 수출하는 쿠팡 입점 업체의 약 70%는 중소상공인이다.
쿠팡은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동반성장 정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 청년을 포함해 약 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라며 “쿠팡 직원들이 더 좋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