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와 비용 절감 노력, 자회사 손실 축소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80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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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9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서머너즈워의 10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 성수기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10년이 지난 서머너즈워는 건재한 지적재산(IP)파워로 전년대비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고, 야구 게임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예정된 신규 게임은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워:레기온(방치형RPG)’, 일본 NPB 라이선스를 확보한 ‘프로야구RISING’, ‘레전드서머너(캐주얼액션)’의 자체 개발 게임과 ‘갓앤데몬(방치형RPG)’, ‘더스타라이트(MMORPG)’,‘프로젝트M(캐주얼MORPG)’, ‘프로젝트ES(MMORPG)’ 등 퍼블리싱 게임이다.
특히 프로야구라이징은 야구 게임 시장이 큰 일본 시장에서 성과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던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통해 경험을 쌓은 바 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3월 중 출시를 예상하며, 코나미의 오랜 IP인 ‘프로야구스피리츠A’, ‘파워풀프로야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