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베몬 앨범이 투자 모멘텀에 불씨…목표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5000원 ‘하향’
  • 등록 2024-03-04 오전 7:51:26

    수정 2024-03-04 오전 7:51:2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주력 멤버(아현)가 복귀한 베이비몬스터의 첫 앨범 발매가 내달 1일로 목전인 가운데 한동안 부재했던 투자 모멘텀에 불씨가 되어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아티스트 전반의 활동이 부재했던 만큼, 직전 4개 분기 대비 상당히 부진한 실적 보였지만 오히려 동사 분기 실적의 기초 체력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베이비몬스터 신곡 음원 흥행 및 풍부한 구보 라이브러리에 힘입은 디지털 콘텐츠 매출 호조와 아티스트 광고 계약 갱신에 힘입은 광고 매출 성장세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1094억원, 영업익은 98% 감소한 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6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자 회사인 와이지인베의 손실을 제외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지인베 손실의 경우 금융환경 불확실성을 고려,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을 보수적으로 반영했을 것이란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블랙핑크 차기 신보 발매 시점 가정을 2025년으로 변경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2024년 연간 앨범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대비 40%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이라며 “주력 멤버(아현)가 복귀한 베이비몬스터와 견고한 일본 팬덤을 보유한 트레저의 앨범 판매량 추정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연간 2회 컴백을 가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베이비몬스터 및 트레저의 신보 흥행, 하반기 블랙핑크 그룹 활동 재개 시점 구체화가 가져올 업사이드만 남아있다”며 “연초 계절적 비수기(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다소 부진했던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도 3~4월 다양한 아티스트 컴백과 함께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며 긴 호흡으로 접근하기에 좋은 시점”이라 진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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