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수요 잡는다" 롯데백화점 본점 '키즈관' 리뉴얼

올해 키즈 매출 10% 이상 늘며 성장세
프리미엄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엄선
  • 등록 2024-12-19 오전 6:00:00

    수정 2024-12-19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본점에 강북 상권 대표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키즈관 완성이 목표다.

본점 키즈관 리뉴얼 오픈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저출산 시대에도 ‘VIB’, ‘텐포켓’, ‘골드키즈’ 등의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며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키즈 상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는 합계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향후 키즈 상품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본점 7층 키즈관을 인테리어부터 브랜드까지 ‘프리미엄’을 콘셉트로리뉴얼 오픈한다.

먼저 인테리어를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롯데백화점이 올초 새롭게 선보인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의 비주얼을 적용했다. 특히 ‘킨더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곳곳을 장식하고 일부 브랜드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킨더유니버스’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공을 들였다.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도 엄선해 선보인다.

20일에 개점하는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이 입점한다. 또한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포함해,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C.P. 언더식스틴’, ‘윙켄’, ‘비스킷’ 등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도 강북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유아복 대표 브랜드 ‘에뜨와’는 유명 공간 디자이너인 김종완 대표의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의 자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인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아뜰리에슈’, ‘스토케’, ‘베네피아’ 등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키즈 브랜드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운 품절대란 상품들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특별한 혜택으로 내놓는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본점 키즈관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계적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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