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소재부품산업 미래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 에너지용 1200V급 Trench형 SiC MOSFET 소자 개발’ 국책과제 요구 성능을 충족하며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 (사진=K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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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는 본 사업의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국책과제 요구 성능에 충족하였다고 밝혔다. 2017년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업체 중에서도 2곳만 양산할 수 있으며, 수입 의존도 100%로 국산화가 시급한 트렌치방식 SiC 전력반도체 연구를 매진한지 5년 만의 결실이다.
더불어 KEC는 전력 반도체 소자의 제조 방법 및 그에 따른 전력 반도체 소자 특허 취득을 이미 완료한 바 있으며, 본건과 관련된 특허 1건을 출원해 심사 중이다.
KEC 관계자는 “확보된 기술력으로 자동차 및 산업 시장뿐만 아니라, 진입 장벽이 낮은 민생 시장의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EC는 이번 국책 과제로 소재부품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친환경 자동차 및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필수적인 차세대 전력반도체(SiC)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