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페라리 수입사 FMK와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에 따르면 페라리의 이 엔진은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총 9개 부문 중 고성능(Performance Engine)·신모델(New Engine)·배기량 3~4리터 3개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페라리 3.9 V8 트윈터보 가솔린은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T 3개 차종에 적용된 엔진이다.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m의 초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올해의 엔진 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영국 슈퍼카 브랜드 멕라렌의 3.8 V8 트윈 터보 가솔린인 M838T 엔진이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그 밖에 ‘그린 엔진’ 부문엔 테슬라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적용 모델 테슬라 모델S·모델X), ‘1리터 미만’엔 포드 999㏄ 에코부스트 V3 터보(포드 피에스타 등)이 선정됐다.
또 ‘1~1.4 엔진’엔 PSA 1.2리터 V3 터보(푸조 2008 등), ‘1.4~1.8 엔진’엔 BMW 1.5 V3 하이브리드(BMW i8), ‘1.8~2.0 엔진’엔 메르세데스-AMG 2.0 터보(벤츠 A45 AMG 등), ‘2.0~2.5 엔진’엔 아우디 2.5 V5 터보(아우디 RS3 등)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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