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전성웅 우리선물 연구원은 2일 "1개월 달러-원 스왑 포인트 중간값이 지난달 중순 150전에서 전날 20전으로 크게 축소됐다"며 "이는 FX스왑 시장에서 바이 앤 셀 포지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인데, 외화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여기에 외국인들의 차익거래 포지션 진입시 구축한 셀 앤 바이 포지션 청산 물량도 가세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면 9월 대란설이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며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해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채선물 시장이 6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없이는 특별한 지지선이 없는 만큼 60일선의 회복 이전까지는 매도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