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월 마지막 주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오른 45.5%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내린 34.9%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직전 주 9.5%포인트에서 5월 첫째 주 10.6%포인트로 더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에서 격차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여진이 이어지며 지난 2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검찰 자진 출두,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민주당 탈당 등 자구책 마련과 상대 당인 국민의힘 악재에도 지지율이 강보합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 리얼미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호평 받았지만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이 지지율에 직격탄을 안겼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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