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 투자 본격화…목표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원 ‘하향’
  • 등록 2024-02-01 오전 7:53:12

    수정 2024-02-01 오전 7:53:1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에너지사업과 구동모터코아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으로 ‘하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LNG 풀 밸류체인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에너지, 소재, Agri-Bio 3대 핵심산업 중심 성장성 강화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포스코그룹 2차전지 밸류체인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에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7조9094억원, 영업익은 27% 증가한 21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에너지사업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355억원으로 발전 및 LNG사업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운영비가 증가했다. 미얀마가스전은 전년비 29% 줄어든 553억원으로 판매량 및 투자비 회수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사업은 1% 늘어난 791억원으로 구동모터코아 수익률 회복에도 전분기부터 이어진 철강 업황 부진 영향으로 약세다.

김 연구원은 “2024년에는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와 구동모터코아 증산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풀 밸류체인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통한 성장이 진행 중이며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향후 3년간 3.8조원)로 LNG(신규광구, 터미널/연계사업) 및 친환경(청정수소, 탄소포집저장, 해상풍력)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자원개발 및 LNG터미널 중심의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 수주잔고 바탕으로 한 구동모터코아 생산 증가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도 진행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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