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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2008년 10월 금융위기, 코스닥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증시 위기 상황에서 코스피200 지수의 12개월 선행 PBR 0.8배는 유의미한 지지력을 보여준 적이 많다”며 “이를 코스피 지수에 활용해보면 대략 2400p 내외가 PBR 0.8배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전일 장중 240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하기도 하였으나 회복력을 보이며 2441선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3.0% 떨어진 5186.3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43% 빠진 1만6200.084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아시아 및 유럽 증시 약세에 동조화 모습을 보이며 2022년 9월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며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는 장 시작 1시간 전 기준, 전일 대비 181%나 급등하며 1990년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을 기록했다으나 장 시작 후 공개된 7월 ISM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