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진석기자]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13일(우리시간) 오전 고 건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물류 대란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코피아난 사무총장을 만나고 숙소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고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물류 대란과 관련한 고 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적절한 시점과 내용으로 이뤄졌다" 치하하고, "일일이 보고받고 지시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만큼 총리가 알아서 잘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12일에도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운영과 물류 대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