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26일 오후 리창(李强)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한 뒤 한일중 3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공식 환영 만찬을 주재한다.
이튿날인 27일에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진행하고 3국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경제계 인사들을 격려한다.
오는 28일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45개국 이상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도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일주일간 독일·덴마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현안 대응 차원에서 취소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은 자처해온 만큼 올해도 해외 수출을 통한 한국 경제 돌파구 마련에 다시 한번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저와 정부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며 “세계 시장이 여러분의 시장이 되고, 80억 인류가 여러분의 고객이 되도록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