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자회사 중심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흥국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 7000원 ‘유지’
  • 등록 2024-06-25 오전 7:52:06

    수정 2024-06-25 오전 7:52: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자회사의 연결편입으로 기존 홈쇼핑사업과 함께 한섬(패션), 현대L&C(건축자재), 현대퓨처넷(사이니지, 디지털솔루션) 등 다양한 소비재 사업과 보유현금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 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자회사 중심 실적 턴어라운드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크게 제고됐으며 자본거래, 지배구조 등 올해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어 내년까지 이어질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4% 증가한 9223억원, 영업익은 42.7% 늘어난 251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흐름이 가능한 것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지난 1분기부터 실질지배력 보유로 연결편입 됐기 때문”이라며 “신규 편입 효과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의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4.4% 늘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익은 163.5% 증가한 1578억원으로 내다봤다. 현대홈쇼핑과 현대L&C의 수익성 개선과 한섬과 현대퓨처넷의 실적 기여로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금리와 고물가 추세 지속과 함께 처분가능소득 감소로 연결되고 있어 현재의 소비경기 침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외 매크로 변수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적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침체 지속을 보인 후 내년에는 점진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부정적인 소비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홈쇼핑의 경우 당분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2개사의 신규 편입 효과로, 내년에는 소비경기 개선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때문”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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