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으니까 떴다…에이블리 "미니 뷰티템 거래액 최대 4배↑"

기초화장품부터 색조, 베이스메이크업까지 ''다양''
  • 등록 2024-11-04 오전 8:15:51

    수정 2024-11-04 오전 8:15:5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가성비와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쁘띠 뷰티족’에 힘입어 소용량 화장품이 뜨고 있다.

4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에이블리 내 10월 소용량 화장품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다.

소용량 화장품은 기초 화장품 위주로 구성된 여행용 키트만 아니라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등 분야가 넓어졌다.

제품별로 보면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커버 핏 컨실러’는 10월 에이블리에서의 거래액이 전달보다 306% 증가했다. 에스쁘아가 에이블리에서만 판매(ONLY ABLY)하는 ‘비글로우 볼륨 미니 쿠션’은 뷰티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뿐 아니라 ‘딘토 블러글로이 미니 틴트’ ‘스킨푸드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세팅 픽서 50㎖’ 등도 단기간에 판매고 1000개를 돌파했다. 이들 모두 휴대하기 편리해 수정 화장할 때 쓰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투쿨포스쿨 픽싱 듀 쿠션+미니 선 쿠션’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미니어처 3종’ 상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77%, 70% 증가했고, 색조에서도 ‘투쿨포스쿨 듀 블러리 틴트+미니 틴트’ 판매량이 같은 기간 50% 늘었다고 전했다.

미니 뷰티템 인기 배경으로 에이블리는 뷰티 고관여 소비자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10월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에서 뷰티 업계 새로운 고관여 소비층으로 떠오른 102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6%였다. 이들은 새롭고 다양한 옵션의 브랜드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는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피부 타입, 톤, 컬러뿐 아니라 용량 역시 화장품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았고, 에이블리는 이 같은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알아채 다양한 소용량 뷰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점 더 세분되는 뷰티 취향에 맞춰 차별화 요소와 희소성이 담긴 에이블리만의 뷰티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이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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