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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이자 4개월 연속 200억달러 이상이다. 1~11월 누적 수출액 역시 2124억달러로 전년대비 26.1% 늘었다.
반도체가 전년대비 30.3% 늘어난 125억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각 52.0% 늘어난 80억달러를 수출했고 시스템 반도체(40억달러) 역시 전년대비 1.9% 늘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디스플레이는 20.1% 줄어든 17억달러, 휴대폰은 6.2% 줄어든 15억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ICT 수출액 상승 폭을 끌어내렸다. 통신장비 수출액(2억달러)도 전년대비 3.8% 줄었다.
ICT 수출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증가 폭은 꺾이는 추세다. 올 7월 전년대비 32.7% 증가했으나 이후 증가율이 꾸준히 내려 지난달엔 14.8%이 됐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반도체(66억달러)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12억달러) 수입은 늘었으나 디스플레이(3억달러)와 휴대폰(7억달러) 수입액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베트남·미국·일본 수입은 늘고 대중국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