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비수기인 1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북미 스마트폰 판매 둔화 등 글로벌 OLED 밸류에이션 하락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 기대되는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4.5% 상회하는 112억원을 기록하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분기별로 2024년 3분기까지 실적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 과도하다고 판단이며 이익 증가세 가시성이 확인되는 경우 주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덕산네오룩스의 주가는 북미 고객사 판매 둔화 및 아이패드프로 물량 감소 가능성, 저평가 주식 선호 등으로 하락세다. 하지만 당사는 비수기인 1분기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성수기급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 판매 호조세를 반영해 동사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3.5%, 6.1% 상향한다”며 “이익률을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실적 상향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