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 화웨이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브랜드별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조달 현황 (이미지=DSCC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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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 폰아레나는 7일(현지 시간) 시장조사기관 DSC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900만 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6% 증가한 394만개를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925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55%로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 메이트X5와 포켓2가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수량의 50%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삼성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패널 출하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2분기 삼성전자는 폴더블 패널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점유율 27%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3위는 점유율 10% 아너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