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수요 둔화 실적 개선 향방 의문-IBK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만원 ‘유지’
  • 등록 2024-07-09 오전 7:45:22

    수정 2024-07-09 오전 7:45: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개선 향방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나 앞으로 모든 전기차 라인업에서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50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5만 8500원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앞으로의 실적 개선 향방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면서도 “곧 개화할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쩡으로 앞으로 모든 전기차 라인업에서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IBK투자증권)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4.2% 증가한 1953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0.5% 늘어난 6조 1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중대형 EV 부문에선 유럽·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률 개선(전사 가동률 59% 추정)으로 출하량은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ASP)이 약 17% 하락한 것으로 추정돼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3.5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소형 전지 부문의 ASP 하락 폭은 1분기 대비 2분기 개선됐으나 고객사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력망 프로젝트 지연과 주택용 수요 부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배터리 생산량은 115GWh(얼티엄 1~2공장 95GWh, 미시간 20GWh)로 GM의 판매량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AMPC 수혜 규모가 정해질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AMPC 가이던스는 45~50GWh(2조~2조2000억원 규모), GM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는 20만~25만대이나 상반기까지 가이던스 대비 실적은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출하량 13GWh, GM 전기차 판매량 3만 8000대에 그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내 가이던스를 충족하기 위해선 올해 하반기 급격한 전기차 수요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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