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유한국당 해체요구를 더욱 거세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5.18망언의 뿌리는 북한군 개입설을 확증하려는 자유한국당 때문이었다”며 그 배경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당초 진상규명 대상에 북한군 개입설을 집어넣고, 이를 확증하기 위해 지만원을 조사위원에 포함시키려 했으며, 무산되자 자격요건에 미달한 편향성있는 인사들을 추천했고, 국회에서 지만원을 불러 공청회를 열어 여론몰이를 하려했으며 이 공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망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자유한국당 해체에 나서게 될 것임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6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한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자격 요건에 분명히 부합한 위원들을 추천했다. 정치적인 이용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청와대가 재추천을 요구한 이들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기존에 추천했던 권태오, 이동욱 위원을 재추천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