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이다. 대형병원 의료행위의 중추인 전공의가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음은 16일 개장전 주요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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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을 주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만8773.12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상승한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뛴 1만5906.17로 장을 마감.
1월 미국 소매판매, 전월비 0.8%↓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8% 줄어든 70003억달러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3%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전달의 0.4% 상승에서 감소세로 돌아서,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은 수치.
-미국의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미국의 소비가 줄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후퇴할 조짐을 시사
-다만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다시 줄어들면서 고용 지표는 크게 악화하지 않는 모습.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9달러(1.81%) 오른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 마쳐.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가는 지난 9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오르는 등 오름세 지속
빅5 병원 전공의, 의대증원 반발 전원 사직서 제출하기로
-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인 전공의가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 커져.
與, 경기분도 추진 논의
-경기분도는 서울 인접 경기 지역의 ‘서울 편입’과 함께 당이 주도하고 있는 행정구역 재편 공약.
-한 위원장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를 발족하며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추진과 함께 경기 분도 논의를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경기도북부청, 경기북부경찰청 등이 위치한 의정부 일각에서는 분도를 통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요구하는 중.
머스크, 스페이스X 법인 소재지 텍사스로 옮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겨.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만일 당신의 회사가 아직 델라웨어에 설립돼 있다면, 나는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주로 옮길 것을 추천한다”고도 발언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법인 소재지도 델라웨어주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달 말 델라웨어주 법원이 내린 판결 때문으로 풀이.
北김여정 “日, 새로운 미래 함께 열 수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발언에 대해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 발언.
-북한은 그동안에도 일본을 향해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으면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김 부부장이 직접 나서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한 것은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