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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NYT)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간호사를 제외한 전문직 비자인 H-1B과 조경과 비농업 분야에서의 단기 근로자를 위한 H-2B, 오페어(au pair), 캠프 카운슬러 등 단기 근로자를 위한 J-1, 주재원 비자인 L-1 등에 대한 발급이 중단된다. H-1B 비자 소지자의 배우자에게 발급되는 H-4 비자 등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미국 경제계는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과 존 코닌 상원의원은 대통령에 보낸 편지에서 이번 조치가 궁극적으로 외국인 노동력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을 해칠 것이라며 재고를 당부했다. 이들은 “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하기 위해서가 아닌 미국인들의 사업을 늘리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